살아본 기간 : 2018년 10월 ~ 2020년 1월

매매/전세가 현황(106.03㎡/84.97㎡)
구분 | 년월18년 1월19년 10월비고
매매가6.8억 (12층)8.7억 (8층)19년 10월 부터 20년 1월 현재까지 매물 없음
전세가4.9억 (7층)5.5억 (9층) 
차이(갭)1.9억3.2억 

 

왜 하필 이곳?

이유는,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를 가까운 곳에 두려는 현상) 이거 하나였다.

맞벌이 부부인 우리에겐 아이가 하나 있다. 남의 손에 아이를 맡겨야 되는 입장이라, 엄마든 아빠든 둘 중 한명의 직장 근처에 집을 얻어야 저녁에 아이를 빨리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한곳이 정자동 임광보성 아파트 였다.

우리 부부의 직장은, 정자동과 선릉역이다. 정자동 출근이야 말할것도 없이 걸어서 출퇴근이고, 선릉까지는 분당선,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고, 약 40분 내외 소요된다.

 

좋은 점은?

탄천 연결로

404동 뒷쪽으로 바로 탄천 연결로가 있다. 정말 최고의 혜택이다. 3살된 아들은 봄, 여름, 가을 내내 탄천에 가서 뛰어 놀고 자전거 타고 킥보드를 탄다. 걷기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밤마실로 탄천에 가기도 한다. 아이는 유모차를 타고 가기도 하는데, 탄천의 물고기, 오리, 새들을 보며 참 좋아한다. 어느날은 아이가 신나서 탄천가자고 하며 탄천 연결로로 뛰어가는데 이 곳을 떠나야 한다는게 슬플 정도였다.

 

가까운 백화점

롯데백화점(수내), 현대백화점(판교), 신세계백화점(죽전) 모두 가깝다. 최소 10분~20분이면 다 해결된다. 우린 봄, 여름엔 유모차 끌고 걸어 가기도 하고 지하철을 타고 가기도 했다.

 

가까운 어린이 도서관

나는 3살 아들과 함께 미금역 근처 <구미 어린이도서관>에 걸어서 자주 갔고, <판교어린이도서관>엔 버스를 타고 자주 다녔다. <판교 어린이도서관>은 넓어서 그런지 아이가 더 좋아했다.

 

가까운 강남

가끔 차를 끌고 코엑스까지 가면 30분 정도 걸린다. 막혀도 1시간 정도라 자주 가는 편이다. 또한 신분당선을 타고가면 더 빠르게 간다. 그래서 강남에서의 모임이 부담스럽지 않더라. 강남까지 출근한다면 정말 큰 장점이 될것이다.

 

가까운 맛집과 편의시설

맛집도 많은 편이고,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아띠제,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모두 걸어서 가기 좋다.

 

 

 

 

단점은?

주차가 힘들다고하는데, 1년 넘게 살면서 주차 못해서 힘들었던 적이 없다. 근데 402동에 살고있는 지인은 주차가 힘들어서 404동쪽까지 온다고 하더라. (내가 404동) 지상이

 

단지내에서 유모차 끌고 다니기가 조금 힘들다. 그치만 분당의 오래된 아파트는 대부분 그럴듯하다. 대신 미켈란과 연결되는 방향으로 가면 충분히 평지에서 유모차 산책 가능하다.

 

역세권이 아니라는점이 가장 큰 단점일 것 같다. 정자역과 미금역의 딱 중간 지점이라 키작은 성인여성(나)기준으로 걸어서 임광보성까지는 20분 걸린다. 따라서, 지하철을 타면 반드시 버스 환승을 해서 집에 온다. 그럼 넘나 편하다.

 

 

 

정자역에서 <임광보성 아파트>까지의 거리 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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